아픈 부위에 파스를 붙이면 시원해지거나 따뜻해져 효과가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. 하지만 어느 순간 파스를 붙였더니 통증이 더 심해진 적이 있으신가요?
파스는 통증 부위에 따라 또는 사람마다 붙여선 안 되는 경우가 있다는 사실을 알고 계셨나요? 심지어 잘못 붙여서 병원에 입원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.
오늘은 올바른 파스 사용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.
핫파스 쿨파스 차이
1. 핫파스 vs 쿨파스: 언제 어디에 붙여야 할까요?
- 핫파스: 쿨파스와 반대로 열을 내는 용도로 사용합니다. 겨울에 핫팩과 같이 생각하면 됩니다.
- 만성 관절염이나 신경통 회복에 효과적입니다.
- 온찜질용으로 사용합니다. (혈관 확장 및 순환을 촉진시키며 피부 모공을 확장시켜 진통 소염 성분이 인체 내 흡수가 잘 되도록 도와줍니다.)
- 주의: 타박상 초기에 절대 사용 금지입니다! 다친 부위의 출혈을 더 촉진시키며 부종과 염증을 가속화시킵니다.
- 쿨파스: 이름에서 유추할 수 있듯이 파스 부위를 시원하게 만들어줍니다.
- 사용 용도:
- 단순 타박상이나 삐었을 때
- 신체 부위가 열이 나고 부을 때(급성 염증 질환)
- 냉찜질용으로 사용합니다. (피부에 열을 내림으로써 혈관을 수축시키고 붓기를 가라앉힘. 염증 반응을 늦춤)
- 주의: 만성 관절염이나 신경통 부위엔 절대 사용 금지입니다! 오히려 더 아파지고 진정 효과는 전혀 없습니다.
- 사용 용도:
한방 파스 효능 부작용
흔히 한의원이나 약국에서 많이 판매되는 한방 파스는 몸에도 좋은 파스입니다. 하지만 몸에 좋아도 사용 방법을 알아야 제대로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.
- 효과: 어깨 결림 증상이나 허리 통증 등 단순 근육통에 효과적입니다.
- 주요 성분: 항염증, 진통 작용을 하는 황백, 치자, 산초 등
- 주의:
- 피부가 민감하거나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들은 무조건 조심해야 합니다.
- 겉표지에 '시간 지속'이라는 문구가 있으면 파스를 잘라서 쓰지 말 것 (한방 파스 성분의 방출 속도를 조절할 수 없게 됩니다)
- 파스는 매일 붙이지 말 것 (24시간 이후 새 걸로 붙이는 게 가장 좋습니다. 접착 성분으로 가려움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)
- 임산부, 어린이는 사용 금지! (파스 성분이 흡수되면 위험할 수도 있습니다)
- 케토프로펜 성분의 소염진통제 파스는 햇빛이 닿지 말 것 (피부가 붉어지거나 색소 침착 등 여러 현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)
파스는 쑤시고 결릴 때 효과적으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일반의약품인데요. 올바른 방법으로 사용해야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사실을 알아두셔야 합니다. 핫파스와 쿨파스에 대한 설명을 자세히 해놨으니 꼭 기억하셨다가 올바르게 사용해보세요!